헬프미 머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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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24. 2. 8.

    by. 헬프미머니

    목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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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원조-추어탕-신논현역-강남역-맛집
      원조-추어탕-신논현역-강남역-맛집


      원조 추어탕 신논현역 강남역 맛집 추어탕 방문기입니다. 요즘같이 쌀쌀하고 추운 날씨에 제일 잘 어울리는 음식은 무엇일까요? 바로 추어탕이죠라고 말씀하신 분들은 아재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. 물론 이렇게 얘기하는 저도 거기에 속합니다. 아재인증?

      원조-추어탕-신논현역-강남역-맛집
      원조-추어탕-신논현역-강남역-맛집


      강남역 근처에 갔다가 예전에 즐겨 찾던 추어탕 집이 생각났습니다. 오랜만에 들렸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고 여전히 그 맛과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또 좋았고, 할머니 사장님의 건강한 모습도 뵐 수 있어서 반갑고 좋았습니다.(할머님은 저를 모르시겠지만 우리는 그 집 사장님이 누구신지 다 알고 있죠) 

      외갓집이 강원도라서 어린 시절 논두렁과 냇가에서 외삼촌·외사촌들과 미꾸라지를 잡아 바로 가마솥에 불을 

      붙여 얼큰하게 끓여 먹던 아련한 추억이 있습니다.(강원도에선 옹고지탕이라고 부릅니다.) 그때 먹었던 미꾸라지들은 자연산이라서 양식 미꾸라지는 생각도 못 했었는데 요즘은 거의가 양식이겠지요.

      예전에 경상도에서 근무를 할 때 동료들과 청도 역전 앞의 추어탕 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얼큰한 추어탕이 아니라 된장과 간장으로 간을 하고 살짝 느끼하고 비린듯한 맛이 기억이 납니다. 강원도식 추어탕에 입맛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경상도식 추어탕은 제 입맛에는 안 맞더군요... 물론 경상도식 추어탕을 더 사랑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.​




      각설하고 지금부터 강남(신논현) 원주 추어탕 집에서 따끈하고 맛난 추어탕 한 그릇 야무지게 먹고 온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. 이곳은 백년가게, 우리 명가, 강남구청 맛집 인증 등등 제가 언급하지 않아도 아는 분들은 

      다 아는 곳입니다.

      원조-추어탕-백년가게-인증원조-추어탕-백년가게-인증
      원조-추어탕-백년가게-인증



      저희는 15분 정도 대기를 하다가 본관이 아닌 별관으로 입장했습니다. 본관엔 1층과 2층까지 자리가 있는데모두 찼으니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...역시 잘되는 집은 뭐가 다르긴 다르네요. 

      원조-추어탕-신논현역-강남역-맛집-별관
      원조-추어탕-신논현역-강남역-맛집-별관



      메뉴
      갈아서 추어탕 13,000
      통마리 추어탕 14,000
      전복 추어탕 19,000
      전복구이 35,000
      미꾸라지튀김 13,000
      메기매운탕 40,000 / 55,000 / 65,000
      메기불고기 60,000 / 80,000
      수제비사리 1,500 / 추가전복 6,000 / 특 2,000

       


     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다 역시나 추어탕 집에 왔으니 추어탕을 먹는 것이 도리겠다 싶어 갈아서 추어탕 2인분과 수제비 사리를 추가했습니다. 

       

      수제비 사리는 처음 주문할 때 같이 주문을 해야 합니다. 밀가루라서 나중에 추가하면 국물이 졸아서 잘 익지도 않고 좋지 않아요.

       

      예전에는 수제비 반죽을 손으로 사사삭 직접 끊어서 탕 속에 넣어 주셨는데, 지금은 바빠서인지 바로 탕 속에 같이 넣어 나왔습니다.

      추어탕
      추어탕


      보글보글 빨리 맛있게 끓어라~~냠냠냠

      아, 갑자기 친구가 미꾸라지 튀김도 먹고 싶다 하여 추가 주문을 했더니 별관에서 본관까지 가서 주문을 해야 하니 다음부턴 한꺼번에 주문을 해달라고... 네 알겠습니다.

      미꾸라지튀김미꾸라지튀김
      미꾸라지튀김


      근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다 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지 않나요? 마누라, 남편, 자식, 부모님???

      그래서 추가로 포장을 3인분 해 달라고 했더니 아까와는 다른 마음씨 좋아 보이는 이모님께서 알겠다고 하시며 주문을 넣으러 다녀오시더라고요. 반찬류는 셀프로 맘껏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추어탕을 먹다보면 배가 불러 더 못먹습니다.    

      담백한-추어탕
      담백한-추어탕



      사진만 봐도 담백함이 느껴지시지요? 
      미꾸라지 튀김도 바삭하고 고소하니 맛있었답니다.

      지금쯤 강원도 인제 소양강 일원에서 빙어축제도 한창이겠는데... 다음엔 빙어 튀김 먹으러 가야겠어요.


      찾아가는 길



      주소 :  서울시 강남구 강남대로 110길 6
     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5번 출구에서 59m,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직진 약 20분 

       

      전화 : 02-557-8647

       

      영업시간 : 09:30 ~ 22:00 

       

      설날 휴무(2. 10~2.11)

       

      주차 : 식사시간 1시간 무료(발레파킹비 2,000원 별도)


       


      이상 강남역 신논현역 맛집 강남 원조 추어탕에서 야무지게 한 그릇 먹고 왔다는 소식이었답니다.

      이제 설날연휴가 시작되었네요.

    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건강하시길바랍니다.

       

       

       

       

  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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